신야가 햐사와 새해를 보내기로 한 이유 ― 새해를 같이 보내기로 한 이유는 전의 것보다는 조금 더 가벼운 게 아닌가 싶습니다. 그다지 막 심각하거나, 같이 있으려고 엄청 계획을 한 건 아닐 거고요. 마침 시간이 비었고, 누군가와 같이 있기에는 마음이 답답했던 게 아닌가 싶네요. 같이 있고 싶지 않은 사람들과 같이 있을 뻔한 상황 같은 게 아닌지. (가문이나 일 관련 사람들인 것 같다는 느낌이네요.) 그런 상태에서 슬쩍 요령 좋게 빠져나왔는데, 햐사도 마침 혼자고. 그래서, 크리스마스에 이어서 같이 시간을 보내게 된 게 아닌가 싶네요. 햐사가 신야와 새해를 보내기로 한 이유 ― 햐사의 경우는 아예 처음부터 새해 첫 날은 혼자 있고 싶었던 모양이에요. 큰 이유가 있진 않고 마음의 여유랄지, 빈 공간 같은 걸..